물생활 일기 쓰던 내 블로그에 서로이웃 신청해서 싸다군을 알게되었다. 싸다군 블로그를 보다보니 펀경영이 마음에 들었다.(가격도..!!) 감정노동에 지쳐있는 나에게 사이다 같은 느낌...?
갓 시작한 나의 수조에 영양공급 및 모스볼 입양을 위해 정력구슬*1, 모스볼*4 그리고 타이니 스펀지 여과기*1을 주문했다.
주문 다음날 택배가 도착했는데... 안사람한테 뭘 이렇게 많이 샀냐고 혼났다. 뭔가 억울했다. 본품 + 샘플을 오늘 다 털어버리지않으면 않쓸거 왜 샀냐고 또 다시 혼날 것 같은 느낌에 다급히 남는 비커(?) 두개를 활용하여 모스볼 수조 2개를 만들었다. 샘플 폭번스톤과 여과재도 수조에 털어넣어버렸다.
그렇게 택배박스 하나를 다 털어버리고 나니 남은 건 '고가의 완충재인 에어팩'. 첫째 딸과 함께 에어팩 내구성 테스트를 했는데 아주 훌륭하다. 애들이 손으로는 못 터트리고, 방방 뛰어야만 터진다.
그렇게 택배 하나로 난리를 치고나니 하루가 다 갔다. 행복한(?) 택배를 보내준 싸다군에게 감사하며... 지금부터는 컴플레인이다.
모스볼 1+1으로 줄거면 상품설명에 1+1이라고 좀... 안사람한테 4개 주문했다고 했는데 8개 오니까 변명해야되잖...
"4개 주문했더니 4개가 덤이라고? 여보 그냥 사실대로 말해요"
"하... 진짜야..."
그리고 정력구슬은 상품설명에 '용량: 3~4cm 원형 구슬 3덩어리'라고 되어있는데 왜 한 봉지가 오는 것인가? 어휴 3덩어리씩 6개월마다 교환하면 4년은 쓰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