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지친 몸을 이끌고 택배가 온 걸 확인했지만 뜯지 않았습니다여러 할 일이 아직 있었고 쉬고 싶고 졸리고 만사가 귀찮았습니다자려고 준비를 하고 보니 문뜩 오늘이 재활용품 버리는 날이란 걸 깨닫고 이참에 박스도 버리고자 택배박스를 풀어봤습니다복권을 사야될 거 같은 편지와 엄청난 에어캡들 그리고 제가 시킨 사이펀... 그 사이로 무수히 많은 서비스가 있었습니다온갖 바닥재샘플만 13종, 생물종합활성제 26봉..이건 개당 500원이라고 써있더군요..택배비 빼고 고작 사이펀 15000원내외인거 같은데 서비스로 온게 바닥재는 모르니 패스하고서도 13000원어치네요...물생활 초보라 어떻게 써야될 지 막막하네요이걸보고 정성에 감동한 나머지 귀차니즘을 극복하고 후기를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