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앗 뿌리고 적당히 자라는 데까지 한 달 정도 걸린 것 같네요. 쏘일도 아니고, 수초비료 심은 것도 아닌 그냥 쌩모래 화이트샌드에 뿌리고 돌에 뿌렸는데도 저렇게 잘 자랍니다(물론 성장 속도가 더딤). 씨앗이 발아하면서 끈적해지고 곰팡이같은 실도 주변에 생기는데 걍 냅두면 되고, 다만 날이 좀 풀리면서 화장실에 자주 나타나는 좁쌀 만한 나방? 그런 게 꼬여서 샌드에 알 낳고 번식하고 g랄 난리라서 엊그제 빨리 물 채워버렸네요. 물을 부었는데도 샌드 속에 개미집 관찰키트마냥 나방 애벌레가 살아서 꿈틀거리는 게 보임.. 암튼 샌드에 막 심을 거면 날씨나 기온, 벌레 등 고려할 변수가 있고 싹 트는 기간도 넉넉히 잡아서 성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