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평 : 이보다 저렴하고 준수한 걸이식 여과기는 없다!
현재 진행중인 시행착오 후기
1. 처음엔 기본사양대로 썼음. 필터에 검게 걸러지는 게 보임. 약품 풀 때 활성탄 빼라고 해서 필터 빼버리고 2로 넘어감.
2. 싸다군 박테리아 여과재 넣어서 써봤음.
모터 있는 쪽까지 넣었을 때는 모터 재장착 할 때 부스러진 가루들이 모터로 들어가서 멈추곤 해서 애를 많이 먹음. 그래서 나중엔 스펀지로 공간 분리하고 출수구 있는 쪽에만 넣어서 씀.
걸이식 특성상 여과기 내부 공간이 많지는 않아서 여과재를 넣어서 쓰기엔 답답할 수 있음.
3. 여과 효율을 높이려고 새로 산 폴리나젤 스펀지로 채워봤는데 물이 잘 안 나오는 단점이 발생 ㅋㅋㅋ
잘 걸러진다는 뜻이긴 하겠지만, 출수구 외에 다른 쪽으로도 물이 나와버려서 시끄러움..
지금도 이렇게 쓰다가 시끄러워서 꺼놨는데 스펀지 상태 보니 엄청 잘 걸러지긴 하는 듯 함.
결론 : 내부 개조해서 쓰면 꽤 괜찮은 것 같음. 1~3 겪으면서 느낀 건 모터가 내구성이 좋은 듯 하고, 성능이 준수함. 처음 작동할 때는 물 올라오는 거 보고 시원찮다고 생각했는데, 일정량을 적당히 순환시켜주는 용도니까 그 수준만 만족하면 되는 거였음. 오히려 너무 많이 나오면 곤란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