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마다 같은 돌이더라도 원하는 느낌이 다르기때문에 파는 입장에서도 곤란할 것 같은 돌입니다. 얘는 더군다나 테이블식처럼 얇은 느낌을 원하시기도 하고 하나를 두었을 때도 웅장한 느낌이 드는걸 원하시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저는 전자에 속했기때문에 처음 돌을 받고 곤란했습니다. 3면에 세워서 꽂음으로써 보여지는 앞면만 빼고 막힌 느낌을 주고자 했는데 뭉텅이인 돌이 왔디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상했던 시나리오대로 되지 않아서 더 수조를 구상해보게되고 하나의 즐거움으로 승화가 되어서 괜찮습니다. 덕분에 큰 돌이 주는 아름다움을 알게되었네요. 세로로 긴 느낌의 수조도 고려중입니다. 항상 좋은 제품 감사합니다.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