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20,000원대 스팟조명이고 싱호도 싸다군이라 싼게 비지떡이라고 속는 셈치고 샀어요. 포장을 뜯으니 단순한 디자인에 원터치 스위치도 아니고 밝기 조절이나 색상도 화이트 하나네요. 가격이 비싼 제품은 이유가 있구나 생각합니다. 그런데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회사 미니수조용 조명등을 사서 두번 실패했는데 광량이 어두웠어요. 싸다군 조명은 고가의 조명등에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래도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회사제품보다는 확실히 밝네요. 그런데 확산판을 끼우려고 케이스를 돌렸는데 안에 전구와 연결해서 불을 키는 판이 옆으로 밀려나 있더라고요. 흰색 접착제로 붙였는데 접착제가 굳어 있질 않고 녹아 있었어요. 내 제품만 이런 접착제를 쓴 것은 아닐톄고, 열받으면 녹아 내릴까 걱정입니다. 그래서 제품 주변에 흰색 자국이 있던 거 였네요. 반품을 하려고 하다가 그냥 씁니다. 제조공장이 중공 선전인데 언제 바꾸겠어요. 싸고 광량이 마음에 드니까 그냥 쓰다가 망가지면 좋은 제품을 사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