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큐브 어항 하나만 두자며 다짐했던 1년 전의 나는 사라지고 어느새 당근으로 싸게 얻은 2자 광폭 어항과 축양장을 준비 중이던 나 자신을 발견했다. 몇날 몇일을 물생활에 대한 정보를 탐색하며 나는 싸다군이란 서민들을 위한 값싼 가게에서 몇주 전부터 나만의 이쁜 어항을 상상하며 장바구니에 물건을 담아 대기 시작했다. 하지만 수주만에 다시 들여다본 장바구니의 금액이 날이 갈수록 올라가고 있지 않은가.............! (이런 미친 환율과 물가! 처음엔 버그인줄)해서 가만히 두고 볼 수만 없던 나는 질러버리고 말았다. 오른 가격 때문에 차마 포기한 다른 물품들이 눈에 아른거릴 뿐이다. 급여 나오면 바로 질러버리겠어, 하나도 남김없이..